전주문화재단 "문화예술로 일상이 풍요로운 미래도시로"…힘찬 출발
전북
입력 2025-03-12 21:41:59
수정 2025-03-12 21:41:59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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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비전 선포식 개최…3대 핵심과제 제시
문화예술 플랫폼 도약 12개 전략과제 추진

[서울경제TV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가 문화예술로 일상이 풍요로운 미래도시로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문화재단은 12일 오후 3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최락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재단 임직원,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문화재단 미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주문화재단이 전통문화 계승과 현대 문화예술의 융합을 목표로 한국전통문화전당과의 통합을 마치고 힘찬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선포식은 △우범기 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남관우 전주시의장의 축사 △왕기석 무형유산 판소리 명창과 김윤덕 국회의원의 영상 축하 메시지 △기능통합 브리핑 △미션·비전 발표 및 선포식 △퍼포먼스 △전주시 홍보대사인 ‘아퀴’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주문화재단은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며 ‘문화예술로 일상이 풍요로운 미래 문화도시 전주’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재단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창의·포용·상생을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문화예술 가치 증진 및 확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예술 진흥 및 산업화 △고객 중심 경영 실현을 핵심 경영 목표로 내세웠다. 재단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문화예술 창작·지원 체계 고도화 △시민의 문화예술 접근성 제고 등 12개 전략과제를 추진해, 전주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전주문화재단은 전당과의 통합 및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지원부와 전통문화실, 문화예술실, 미래문화실, 한지진흥원의 1부 3실 1원, 총 15개 팀을 구성해 각 분야별 전문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에 앞서 시는 출연기관 혁신방안 및 실태조사를 거쳐 지난해 4월 두 기관의 기능을 통합하고, 관광 사업 대폭 확대에 따른 관광재단 설립의 필요성에 따라 전통문화전당을 관광재단으로 전환하는 문화 분야 출연기관 조정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시는 지난해 12월에는 해당 내용을 담은 조례 제·개정을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전주문화재단은 사전절차를 거친 후 지난 2월 이사회를 열어 조직개편과 운영 규정을 정비하고, 등기 변경 등을 통해 통합 준비를 마쳤다.
시는 이와 함께 관광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광산업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전주관광재단’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통합과 선포식을 계기로 전주문화재단이 한층 더 힘을 얻어 문화도시 전주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며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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