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PF 우발 채무 위험 지적에 '반박'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부동산 PF 우발채무에 대한 우려를 정면 반박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미착공 사업장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대전 봉명동 프로젝트'와 '대전 선화 3차 프로젝트' 등 대전 지역 사업장 2곳에 대한 설명자료를 내고 "연내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대전 봉명동 사업장의 경우 다음 달 본PF 전환과 함께 착공과 분양을 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해당 사업장이 대전 내 주거선호도가 높은 도안·둔산지구와 인접해 사업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업장에서 400m가량 떨어진 곳에 유성온천역이 있으며 유성온천역을 정차하는 도시철도 트램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등 교통 편의성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선화3차는 브릿지론을 연장한 뒤 오는 10월께 본PF로 전환해 착공한다. 회사는 "사업지 내에 자리한 지역 방송사 이전을 완료한 뒤에 착공하는 것"이라며 "현재 노후 주거지역이나 사업지와 맞붙은 곳에 4,690여가구가 이미 분양했거나 조합원 모집을 완료한 만큼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이 대전지역 사업장 2곳의 사업 추진 경과를 상세하게 설명한 것은 이 사업장이 PF 우발채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나이스신용평가의 지난달 17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코오롱글로벌의 PF 우발채무는 자기자본(5,900억 원)의 2.6배인 1조5,000억 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도급 미착공 사업장의 PF 우발채무는 6,100억 원으로 대전 지역 사업장 2곳이 이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주요 사업장이 다 연내 착공 예정이며 곧 시장에서 우려하는 부분이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울산 야음동 사업장도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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