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한부모 여성 대상 ‘희망가게’ 창업주 모집
2000년 이후 출생 자녀 부양
중위소득 70%이하 여성 가구주
최대 4,000만 원 창업자금 지원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부모 여성 창업대출 지원사업인 ‘희망가게’의 창업주를 내달 1일부터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과 자녀가 창업을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2000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는 한부모 여성이다. 구체적인 창업 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여성 가구주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제공한다. 창업자금의 상환금리는 연 1%이며 상환기간은 8년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한부모 여성의 창업 지원금으로 쓰인다. 또 창업 교육, 개업 후 관리 등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과 함께 재무교육, 법률자문, 심리상담, 기술교육비 등도 지원한다.
희망가게는 여성과 아동 복지 증진에 힘쓴 장원(粧源)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선대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의 유산을 기부하며 시작했다. 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520개 이상의 희망가게가 문을 열었으며 한부모 가족 구성원 1,500여 명의 자립을 도왔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희망가게 20주년 기념 전시 ‘헐 스토리, 호프 스토리(Her Story, Hope Story)’를 개최하기도 했다.
희망가게 지원 신청서는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올해는 이번 1차에 이어 5월과 8월에도 희망가게 창업주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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