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자회사 JAS, 사업 다각화…“외항사 지상조업·항공기 급유 서비스 본격화”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제주항공의 지상조업 자회사 제이에이에스(Jeju Air Service·JAS)가 설립 6주년을 맞이했다.
JAS는 국적항공사 중 3번째 지상 조업 자회사로 출범했다. 여객부문 발권과 수속 서비스, 램프부문 수하물 탑재 및 항공기 이동 서비스, 항공기 급유 서비스, 조업장비 정비 서비스 등 종합 지상조업 업무를 수행하며 제주항공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항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 첫 설립 당시 인천, 김포, 대구공항 3곳에서 지상 조업업무를 시작한 JAS는 이후 적극적인 사업 확장으로 제주, 김해, 청주, 광주, 무안 등 현재 총 8개의 국내 공항 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설립 초기 332명이었던 직원수도 현재 940여명으로 약 3배 가까이 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JAS는 설립 이후 지난 6년간 총 28만6,614편의 제주항공 지상 조업업무를 담당하며 이용객들의 항공여행을 돕고 있다. 특히 엔데믹 이후 항공 여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지난해 한 해에만 5만162편의 조업 업무를 수행하며 850만여명의 승객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등 안정적인 운항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이밖에 지난해부터 제주항공 외에도 외항사를 포함한 타 항공사들의 지상 조업 업무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한편 항공기 급유서비스 영역에도 새롭게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JAS는 지난해부터 기존 제주항공의 지상 조업 업무 외에도 춘추항공, 타이거에어, 타이완항공, 비엣젯 등 외항사 항공편 총 2,390여편을 대상으로 지상조업 업무를 수행해 왔다. 2020년 김포공항 항공기 급유 서비스 사업 진출에 이어 지난해 5월부터는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급유 서비스 사업에도 신규 진출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범위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JAS의 직접 운영을 통해 항공기의 안정적 운항 환경 구축과 신속한 비정상 상황 대응 및 승객 처리 등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JAS는 항공산업의 선도적인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사업분야 및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셀카만 올렸는데"…AI는 당신의 위치를 알고 있다
- 24월 소비자물가 2.1%↑…가공식품·외식물가 '들썩'
- 3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 SC로 시밀러 도전장 ‘방어’
- 4"황금연휴 시작"... SKT, 공항 유심 대란 막는다
- 5‘실적 고전’ 롯데하이마트…구독·PB·특화매장으로 반등 노린다
- 650억원 지원책에도…주주 민심 못 달랜 백종원
- 7금융위,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 조건부 승인
- 8"1600만 표심 잡아라"…가상자산 정책 쏟아내는 정치권
- 9SKT, 신규 가입 중단…“유심 해킹 공포 과도”
- 10“알바몬도 털렸다”…이력서 정보 2만 건 유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