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돕는 배달 플랫폼…“상생 배송 완료”

[앵커]
배달플랫폼들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마련을 돕고, 전통시장 화제공제 가입 상인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등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에 온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등 배달플랫폼들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쿠팡이츠는 지난 2020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쿠팡이츠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3년간 전국 135개 시장 1,600여 점포가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으며, 특히 이들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동두천 중앙시장에서 족발과 만두, 꽈배기를 판매하는 박강석 천지만나 대표는 쿠팡이츠 입점 이후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쿠팡이츠의 도움으로 온라인 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박강석 / 천지만나 대표
“쿠팡이츠에서 친환경 용기도 갖다 주고 비닐도 갖다 주고 해서 저는 준비를 크게 안 한 것 같은데 그냥 어려움없이 잘 됐어요. 오프라인 매장 치고 온라인 주문으로도 나가니까 업주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죠. 매상도 늘고 하니까…”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자의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에 나섰습니다.
전통시장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은 전통시장 화재공제에 가입한 상인이 태풍, 홍수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소진공과 현대해상이 함께 추진중인 사업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전통시장 화재공제 신규 및 갱신 가입자가 풍수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총 5,000만원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약 1,200여 명의 전통시장 상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에도 전국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해당 지원 사업에는 총 3만여 명의 소상공인이 가입했으며 가입 지원 금액은 8억3,000만 원에 달합니다.
서울경제TV 이호진입니다. /hojinlee97@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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