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엔씨소프트, TL의 CBT 결과 부진…목표가 40만원 하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에 신작 TL(쓰론앤리버티)의 CBT 결과 부진이 주가 조정을 야기한 가운데, 이미 낮아진 기대감을 감안하면 잘 보완해서 출시할 경우 오히려 반등을 보일 수 있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53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낮췄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L에 대한 국내 베타테스트의 평가가 좋지 못한 부분을 반영하여 관련 실적 추정치를 낮추었고, 이번 CBT에서 나온 평가를 토대로 보완이 필요해 출시가 미뤄질 수 있음을 감안하여 차기 신작에 대한 일정을 미뤘다”며 “다만, 회사는 이번 테스트에서 언급된 전투의 타격감, 퀘스트 실행의 불편함, 초반 전투의 지루함 등 부정적 요인들을 최대한 수정하여 연내 출시하겠다는 계획은 현재로서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타테스트 이후 주가는 23% 정도 하락한 상황”이라며 “이미 CBT의 부정적 평가는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언급된 단점을 보완해서 출시하면 오히려 낮아진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물론 이번에도 게이머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는valuation de-rating도 나타날 수 있으나, 현재 시점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가정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 게임 노후화로 2023년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역성장은 불가피하다”며 “다만, TL을 비롯한 다른 신작의 성과가 나타나는 2024년에는 반등세를 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24년 매출액 2.37조원(+26.7% y-y), 영업이익 4,364억원(+79.1% y-y)으로 추정된다”며 “2024년 PER은 14.3배 수준으로 valuation은 역사적 하단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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