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롯데칠성, 주류 시장 경쟁 심화…목표가 하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8일 롯데칠성에 대해 국내 주류 시장 경쟁 심화 우려가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0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10.9% 하향조정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실적 추정치 조정 및 국내 주류 산업 경쟁 심화 우려를 반영한 적용 PER 변경(13배→12배) 때문”이라며 “다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시장점유율 경쟁은 맥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동사는 연결 매출에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5% 미만에 불과해 실질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로 탄산 선호도 증가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음료 사업부문 실적 개선, 처음처럼 새로 페트 판매 실적 반영 본격화 등을 고려 할 때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며 “현재 주가는 PER 8.4배 수준에 불과하며 연내 필리핀 법인의 연결 편입 모멘텀까지 고려할 때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제시했다.
주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955억원(+4% y-y), 601억원(-6% y-y) 전망한다”며 “아직까지 매출 대비 수익성 개선폭이 더디나 하반기 마케팅 비용 축소 및 맥주공장 하이브리드 생산에 따른 가동률 상승 효과로 3분기부터 본격적인 개선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음료와 주류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각각 +3%, +6% 수준을 전망하는 가운데, 5월 처음처럼 새로 월 매출액은 110억원 수준으로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4월 중순부터 페트 소주 판매가 시작된 효과이며 추후 시장 안착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 상승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맥주 판매 성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연말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해당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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