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4조 투자…‘전기차 전용공장’ 첫 삽

[앵커]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늘(11일)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전기차 생산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톱3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인데요.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사는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 24조원을 투자해 미래 자동차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기아의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은 현대차그룹이 29년 만에 국내에 건설하는 완성차 제조 공장으로,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입니다.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연간 15만대 이상을 양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신설 공장에서는 고객 맞춤형 전기차가 생산될 예정입니다. 중형 사이즈 PBV(목적 기반 차량)인 SW(프로젝트명)는 다양한 종류의 차체를 결합할 수 있어 딜리버리(Delivery), 차량호출(Car Hailing), 기업 간 거래(B2B) 등 각종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국내 전기차 연구개발, 생산, 인프라 등 전후방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EV9, 2024년 아이오닉 7을 출시하는 등 2030년까지 총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대규모 전기차 분야 투자로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국내 전기차 생산-연구개발-인프라-연관산업 등의 선순환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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