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주가 띄우기?…제이스코홀딩스"내년 선적"
제이스코홀딩스"니켈 원광 사업, 중장기 성장 동력"
“올해 필리핀 광산개발권 획득… 내년 초 첫 선적 목표”
"니켈, 테마성 재료 아니다…주가 띄우기 우려 불식"
"단순한 기대감 편승 위험…옥석가리기 필요해"

[앵커]
각국의 광물 확보 전쟁이 치열합니다. 이에, 관련 사업 계획만으로도 주가가 급등하는 이상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광물 테마 주의보 속 필리핀 니켈 사업 진출에 나선 제이스코홀딩스가 내년 초 첫 선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시장 우려 불식에 나섰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제이스코홀딩스가 니켈 원광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며 니켈 수요가 급증하자, 이를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입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현지 채굴회사 EVMDC(EV Mining & Development) 지분 10%을 인수하고, 필리핀 자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필리핀 자회사가 니켈 원물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갖고, 지분 10%에 대한 배당 수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올해 필리핀 광산개발권을 획득하고 내년 초 첫 선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상민/제이스코홀딩스 대표
"탐사허가권(EP) 승인이 나온 걸 기반으로 늦어도 6월 안에 광산개발승인권(MPSA)접수를 넣고, 보수적으로 봤을 때도 올해 4분기 안에는 MPSA 승인을 획득할 계획입니다. 2024년 1분기부터는 채굴을 통해서 매출을 발생 시킬 예정입니다. ”
니켈이 자칫 주가 띄우기 창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한상민/제이스코홀딩스 대표
“의구심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필리핀 노천광산은 난이도가 쉽고 사업적으로 봤을 때 탐사허가권(EP)을 획득하고, 기자회견도 한 것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EP 허가가 나온 것을 보면 이 사업의 진정성이나 실질성에 대해서는 의심을 거두셔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가 측면에서는 단순한 기대감에 편승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경우에 따라서는 테마주의 양상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발생한다는 말이예요. 그렇게 되면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커지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영상취재 허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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