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주경제 거점, 민간주도 제도마련·인력양성 집중을"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기술과 산업기회' 주제 컨텍 이성희 대표 강연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우주경제 혁신 거점으로 우뚝서기 위해서는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제도 마련, 인력양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오전 8시 제주도청에서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기술과 산업기회'를 주제로 강연을 열고 미래 핵심산업에 대한 견문 확장에 나섰다.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민간 우주산업을 이끌고 있는 항공우주 스타트업 기업 컨텍(CONTEC) 이성희 대표이사가 맡았다.
이성희 대표는 "국가주도의 우주개발을 일컫는 올드 스페이스 시대에서 기술의 진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민간이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나 지자체는 혁신을 주도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고 제도를 갖춰야 하며 우주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표준(Reference) 모델 마련, 우주기관 및 산업과의 연계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영훈 지사는 "우주산업 육성은 새로운 도전이지만 민간기업, 전문가와 여러 여건을 분석했을 때 제주지역에 적합하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 만큼 공직자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신산업 정책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 1일 제주형 우주산업 육성 기본방향을 발표하며 ▲J-우주 거버넌스 제도 구축 ▲우주 생태계 조성 ▲우주산업 육성 ▲민간 우주 인프라 구축 ▲우주체험 산업화를 5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대한민국 민간 우주경제를 뒷받침하겠다고 선포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위성정보 활용, 지상국 서비스, 소형 큐브 위성, 우주체험, 친환경 민간 소형 발사체 등 제주형 우주경제 5대 가치사슬을 통해 우주산업을 제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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