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美 기업과 배터리 음극재 개발…“IRA 대응”

[앵커]
SK온이 미국 소재 업체와 배터리 음극재 개발에 나섭니다. 북미 현지 공급망을 강화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인데요.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SK온이 미국 소재 업체 우르빅스와 배터리 음극재 개발에 나섭니다.
SK온은 최근 우르빅스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하고, SK온 배터리에 특화된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연구·개발할 예정이라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전 세계 음극재 생산의 85%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망 다각화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겁니다.
양사는 우르빅스가 정제한 흑연을 바탕으로 한 음극재를 SK온이 개발 중인 배터리에 적용한 뒤 성능을 함께 연구·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개발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SK온은 우르빅스로부터 음극재를 공급받아 미국 내 SK온 배터리 공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2014년에 설립된 우르빅스는 배터리용 친환경 천연흑연 가공 기술을 보유한 미국 기업으로, 현재 애리조나주에 연산 약 1,000톤 규모의 음극재 생산라인을 구축 중입니다.
SK온은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생산 확대, 공급망 다변화와 함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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