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 "유일에너테크, 내년 글로벌 셀업체 투자 지속…수주 기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IR협의회는 9일 유일에너테크에 대해 2023년에도 글로벌 셀업체의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는 만큼 동사의 대규모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윤 연구원은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제조공정의 노칭(Notching) 및 스태킹(Stacking) 장비 제조사로 SK온의 1차 밴더사로 ①노칭은 2차전지 전극공정 중 하나로 롤형태의 극판을 커팅하여 단판 극판 형태로 만드는 역할과 ②스태킹은 커팅된 양극과 음극전극을 분리막 사이로 적층하는 공정”이라며 “동사는 세계최초로 장폭형 노칭장비를 개발, 업계최고 수준의 생산속도(300ppm) 구현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Z스태킹 장비 개발/양산에 성공하며 SK온 및 글로벌 셀업체향 신규수주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SK온향 안정적인 수주 외에도 노르웨이 모로우(Morrow)에 노칭, 스태킹 양산 장비를 수주하며 매출 다변화에 성공했다”며 “2023년에도 글로벌 셀업체들의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는 만큼 동사의 대규모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유일에너테크는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액 372억원(전년동기대비 +140.1%) 및 영업이익 0.7억원(흑자전환) 기록. 3분기 큰 폭 증가한 매출은 2021년 이연된 장비매출이 올해 반영됨에 따른 것”이라며 “고객사 2차전지 설비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2023년은 신규수주 증가도 기대할 부분으로, 2023년 실적은 매출액 670억원(전년동기대비 +21.8%), 영업이익 75억원(전년동기대비 +684.8%) 전망된다”고 추정했다.
한편 “동사는 2021년 10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업체 재영텍 전환사채(CB)에 100억원을 투자했다”며 “해당 CB전환 시, 약 18%의 지분율로 2대주주에 등극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재영텍은 폐배터리에서 고순도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양산기술 및 설비를 보유. 재영텍은 에코프로 등 국내 양극재 및 수산화리튬 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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