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오십견 주요 증상과 치료법은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어깨 질환이다. 두꺼워진 관절낭이 뼈에 달라붙어 어깨 움직임 제한이 발생하고 극심한 어깨 통증을 초래한다. 마치 어깨가 얼어버린 것처럼 굳는다고 하여 '동결견'이라고도 불린다.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관절낭염'이다.
오십견 증상에 따라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눌 수 있다. 1차성은 원인이 특별히 알려져 있지 않다. 2차성은 골절, 탈구 등 외상이나 수술 후에 이차적으로 어깨가 굳는 것을 말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어깨 통증과 능동적, 수동적 관절 운동 제한을 꼽을 수 있다. 처음에는 어깨를 안쪽으로 돌리기 힘들고 팔을 전방을 향해 들기 어렵다.
특히 오십견은 질병의 자연 경과를 밟게 되는데 처음에는 동통만 존재한다. 이어 시간이 경과할수록 동통과 운동 제한이 동시에 나타나다가 결국 감소 현상을 보인다. 이때 많은 환자들이 자연 치유된 것으로 여겨 방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얼마 후 다시 통증이 재발되기 때문에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진단은 환자의 증상과 진찰 소견으로 가능하다. 비슷한 증상을 가지는 회전근개 질환과의 차이점은 수동적 관절운동의 제한 유무다. 두 질환 모두 능동적 관절 운동 제한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회전근개파열 환자 대부분은 수동적 운동 제한은 심하지 않다. 반대로 오십견인 경우는 수동적 운동 제한도 현저하게 나타난다.
오십견은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대표적인 어깨 질환으로 스트레칭을 통한 운동요법, 약침을 통한 통증 조절, 비수술 요법인 도수치료를 시행하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최병철 청담한방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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