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부지 매입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아이에스동서는 경기도 화성에 약 2,500평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용 부지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부지에는 수도권 최대 물량인 연간 7,000톤 규모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전처리(파쇄)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폐배터리의 재활용은 전기차 등에서 수거한 폐배터리와 양극재, 배터리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 스크랩을 수집 및 방전·해체한후 스포크 설비에서 전처리(파쇄) 과정을 통해 파우더(블랙매스)로 만든 후, 허브 설비에서 금속 분류 및 추출하는 후처리 과정을 거쳐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를 생산해 내는 과정을 거친다.
아이에스동서는 2019년 국내 건설 폐기물 처리 시장에서 1위인 인선이엔티와 그 자회사인 폐자동차 처리업계 1위 인선모터스를 인수했고, 2021년 국내 최초 폐리튬이온 이차전지 재활용을 시작한 2차전지 금속폐기물 처리업체 타운마이닝캄파니(TMC) 투자와 2022년 1월, 2차전지 원재료 추출 북미 최고 기술을 보유한 배터리 리사이클 업체 리시온의 지분확보 및 국내 독점 사업권을 계약했다.
인선이엔티의 자회사 인선모터스는 현재 경기도 고양시에 사업장을 두고 국내 폐자동차재활용분야에서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수도권에서의 비중이 7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폐배터리 중간재활용 인허가를 취득해 연간 7,500톤 규모로 배터리 수거 및 해체 설비를 운영 하고 있어 향후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돌입할 경우 이러한 독보적인 폐차 관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폐배터리 재료 확보에 있어 확고한 우위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화성 부지 확보를 통해 배터리 수거-해체-파쇄까지 이어지는 전처리 과정전반에 대한 밸류체인을 완성했으며, 이 공장은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이번 공장 부지 확보를 통해 수도권에서만 전기차 2만대 분량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이미 상용화된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관계 회사인 TMC 등을 통해 향후 탄산리튬 등 후처리까지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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