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 2022년 실적 전망↑…“수익성 향상 기대”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현지시간 17일, 뉴욕에서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GM은 빠르게 성장 중인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연간 전기차 생산량을 100만 대 이상으로 확대, 견고한 수익성을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프트웨어를 통한 수익 기회를 확대하고, 막대한 온실가스 혜택, 새로운 청정에너지 세금 공제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GM의 전기차 판매 성장 역량은 다년간의 연구개발,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 공급망 및 업계 최고의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우리의 전-전동화 전환을 위한 투자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GM의 다양한 브랜드와 다양한 차급,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 전략은 매출 및 시장 점유율 증가로 이어질 것이며, 얼티엄 플랫폼과 수직적 통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배터리 성능과 가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전기차 성장을 위한 기반 확보
2025년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의 비중은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GM은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향후 3년간 계획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 투자자 로드맵
이날 인베스터 데이 중 폴 제이콥슨(Paul Jacobson) GM 총괄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는 GM의 2022년 실적 전망을 업데이트하고, 투자자들이 2025년까지 회사의 변화 및 재무 성과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핵심 성과 지표를 공개했다. 여기에 최근 통과된 청정에너지 세금 공제 정책으로 예상되는 혜택은 제외됐다.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는 “GM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이며 큰 규모의 투자 기간 중에도 높은 마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GM의 얼티엄 플랫폼과 배터리 기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발전하고, 가격대 또한 낮아질 것이며, 향후 10년 내 회사의 매출 및 수익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전기차, 크루즈,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와 브라이트드롭과 같은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전사적인 추진력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GM은 2022년 조정된 자동차 부문 잉여현금흐름이 이전 전망인 70억~90억 달러(1달러=1,350원 기준 약 9조 4,500억원~12조 1,500억원)에서 100~110억 달러(1달러=1,350원 기준 약 13조 5,000억원~14조 8,500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세전 조정 순이익 전망치도 이전 전망인 130~150억 달러(1달러=1,350원 기준 약 17조 5,500억원~20조 2,500억원)에서 135억~145억 달러(1달러=1,350원 기준 약 18조 2,250억원~19조 5,75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yseo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정의선 “EV3 세계 올해의 차 수상…혁신DNA 인정”
- “티웨이 대주주 나성훈 거짓말”…소액주주, 檢 수사 촉구
- [이슈플러스] 車 부품사 1분기 버텼지만…변수는 ‘2분기’
- MS ‘AI 끼워팔기’ 논란…공정위 조사 ‘하세월’
- ‘만년 적자’ SSG닷컴…‘전국 새벽배송’ 승부수
- “유심 재고 없다”…SKT, ‘해킹 포비아’ 확산
- [단독] 티웨이홀딩스 소액주주연대 "상장폐지 막는다"…지분 5.4% 확보
- 커튼 브랜드 '셀프메이커', 연 매출 30억 돌파
- KAI, 6G 저궤도 위성통신 개발사업 주관연구개발 업체 선정
- 티웨이항공 소액주주연대, 수사 촉구 탄원…“예림당, 주주 기만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