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바다 빠진 외국인 심폐소생한 부부 소방관에 '의인상' 수여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LG복지재단이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한 부부 소방관 강태우(28), 김지민(28) 소방교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부부 동반으로 LG 의인상을 수상하는 것은 2017년 이후 두 번째다.
이들은 충남 한 해수욕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튜브가 뒤집히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즉시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소방교가 맨몸으로 헤엄쳐 구조한 뒤, 김 소방교가 심폐소생술로 의식과 호흡을 살려냈다. 김 소방교는 당시 임신 35주차 만삭이라 거동이 힘든 상황에도 다른 사람을 적극 도왔다는 후문이다.
강태우 소방교는 “저와 아내 모두 소방관으로 할 일을 다했을 뿐”이라며 “환자가 건강을 되찾고 아내와 뱃속의 아이도 건강해 그저 다행”이라고 밝혔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기꺼이 물에 빠질 위험을 감수하고, 만삭의 몸에도 사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부부 소방관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의인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뜻을 담아 제정됐다.
구광모 LG 대표 취임 이후 2019년부터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다하는 일반 시민으로 수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LG의인상 수상자는 총 176명이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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