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실효성 떨어져"
정부 납입율 높이고 기업 부담 낯추는 등의 개선 필요

[나주·화순=주남현 기자]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가 청년과 기업의 높은 만족도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인한 경영악화 등으로 인해 실효성이 급감, 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에 따르면 내일체움공제 신규 가입은 제도 시행 첫 해인 2018년은 6월부터 연말까지 무려 3만 6031명에 달했으나 이듬해인 2019년 신규 가입자수는 연간 3만 7358명으로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어 2020년 3만 2087명으로 재차 감소, 올해는 7월까지 단 1만 9697명이 가입하는 데 그쳤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34세 이하 청년재직자를 대상으로 월 12만원(5년), 기업 월 20만원(5년), 정부 월 30만원(3년)간 납입해 5년간 3000만원 이상의 목돈을 적립하는 제도이다.
문재인 정부 청년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2018부터 2021년 한시사업으로 편성돼 코로나 장기화등 여건으로 최근 일몰기한을 2022년까지 연장했다.
동시에 중도해지자는 2018년 298명, 2019년 6936명, 2020년 1만 1381명, 올해도 7월 기준 8738명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도해지 사유별로는 이직으로 인한 퇴직이 39.2%로 제일 높았으며, 권고사직 등 기업사유에 의한 퇴직도 14.8%에 달했다.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중도해지도 기업과 근로자를 합하면 11.2%로 파악됐다.
여기에 중도 해지율도 2020년 가입자의 경우 7.2%에 이르고 있어 정책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정훈 의원은 “청년 공제는 중소기업 고용의 질을 제고하고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양질의 인력양성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다”며 "정부 납입 비율을 높이고 기업의 부담은 낮추는 등의 사업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start2001@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 6.25 사진전 및 음식 재현 행사 실시
- 대구대, 탄자니아 장애아동 위한 인지재활 사업 성과 점검
- 대구 중구, 2025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개최…7월 7일까지 접수
-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추억의 동화 속 주인공은 나'
- 대구일시청소년쉼터 ‘다온’, 위기청소년 곁으로 달려간다
- 수성아트피아, '브라비 솔리스트 앙상블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개최
- 광주 광산구의회, 금호타이어 화재 조속한 대책 마련 촉구
- 영진전문대,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 본격 출범…산학협력 세미나 개최
- 포항시의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돌입
- 대구 북구청, '2025년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카카오, 국민연금공단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 제공
- 2네이버, 지도앱 ‘발견’ 탭 도입…취향 맞는 장소 추천
- 3바디프랜드, ‘합곡혈’ 지압 마사지 장치 신기술 특허 취득
- 4KT, 구축 아파트에 기가급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확대
- 5진행암 환자, ‘마음가짐’에 따라 생존율 달라져
- 6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 6.25 사진전 및 음식 재현 행사 실시
- 7대구대, 탄자니아 장애아동 위한 인지재활 사업 성과 점검
- 8대구 중구, 2025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개최…7월 7일까지 접수
- 9배민, 1만원 이하 중개 수수료 면제…'상생안' 중간 합의
- 10민간임대아파트 '풍덕지구 순천만의 봄 Garden', 7월 분양 예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