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 S&P 4,000선 최초 돌파
- 나스닥 1.76% 급등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가 2조 3,00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S&P 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66포인트(0.52%) 오른 3만3,153.2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6.98포인트(1.18%) 오른 4,019.87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233.23포인트(1.76%) 상승한 1만3,480.10에 마감했다.
이날(1일) 시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환호했다. 전날(현지시간 3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조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재원은 현재 21%의 법인세를 28%까지 올려 감당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뉴욕 증시는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고, 특히 S&P 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며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일각에서는 법인세율 인상은 기업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지만 부정적 이슈보다는 긍정적 이슈에 시장은 더욱 크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최근 1.7% 후반까지 상승하며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떠올랐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수익률 역시 1.674%대까지 내려왔다.
이에 애플(0.70%), 아마존(2.16%), 알파벳(3.26%), 페이스북(1.40%) 등의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 급등을 이끌었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세도 이어졌다. 이날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월 제조업 지수가 전달 60.8%에서 64.7%로 상승했다 발표했는데, 이는 1983년 이후 최고치다.
한편, 쿠팡은 전 거래일 대비 47.31% 내린 47.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OPEC+ 증산에도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29달러(3.9%) 급등한 배럴당 61.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