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12월 매일이 기록…코스피 2,700도 넘었다

[앵커]
12월에도 증시 상승세는 뜨겁습니다. 코스피는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며 2,7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 역시 910선을 넘으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합니다.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3.72% 상승하며 2,731.45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3.18% 오른 913.76에 장을 마쳤습니다.
거래소는 기관과 외국인이 5,738억원과 8,680억원을 각각 매도했지만 개인이 1조4,611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 역시 기관이 5,233억원을 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6,927억원과 34억원을 매수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MSCI지수 리밸런싱 영향으로 외국인 대량 매도에 따른 증시 충격이 있었지만, 이튿날 즉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7만원, 11만원을 각각 돌파하며 신고가를 높였습니다.
LG화학과 현대차 POSCO 등의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상승 랠리도 이어졌습니다. 내년도 업황 개선 기대감 등 개별 이슈에 수급이 대형주로 꾸준히 쏠리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영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접종은 오는 7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미국 역시 오는 10일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측되며 모더나사의 백신 역시 이달 내 긴급 승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 승인으로 백신·치료제 관련주들의 변동성이 다시 커졌습니다. 특히 백신 운송 과정이 중요하다는 소식이 지속적으로 전해지며 ‘콜드체인’ 관련주 일부와 치료제 임상 이슈가 있는 셀트리온 그룹주와 대웅제약, 신풍제약 등이 상승했습니다.
다음주는 목요일(10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이전까지 주요 투자 주체들의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증권업계는 전망합니다.
동시만기 이후 외국인과 금융투자의 현물 순매수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대형주에 여전히 우호적 환경이 나타날 것이라며 반도체와 2차전지, 화학업종에 대한 관심을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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