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전자, 내년 2분기부터 전장부품 사업 흑전 예상”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KB증권은 20일 LG전자에 대해 “전장부품 사업 수주가 증가하면서 내년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황고운 연구원은 “내년 2분기부터 LG전자 전장부품 사업의 흑자전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4분기 이후 저가 수주된 전장부품의 매출인식이 종료되고, 내년부터 북미·유럽 전기차 업체 중심의 고객기반 확대와 제품믹스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LG화학이 2분기 전기차 배터리 실적 흑자전환 영향으로 P/B가 3.0배까지 기존대비 2배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내년 전장부품(VS) 흑자전환 가능성 확대는 LG전자의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 직결될 것”이라며 “2021년 전장부품 사업부는 최대 2,000~3,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올 3분기 LG전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6% 증가한 7,738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 영업이익 6,69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바이러스 예방인식이 높아지며 이익률이 양호한 위생가전 중심의 신(新)가전 수요 증가와 재택시간 확대에 따른 대형 TV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2020년 글로벌 최대 전기차 시장이 중국에서 유럽으로 전환된 점은 유럽 전기차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ZKW의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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