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까지 주택가격 조정…이자부담 낮아 급락은 없을 듯"
경제·산업
입력 2020-06-03 08:50:45
수정 2020-06-03 08:50:45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내 주택가격이 내년 상반기까지 조정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국내 부동산시장 전망'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침체 심화, 국내경기 악화로 올 하반기에도 국내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조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고강도 대출규제, 세금중과 등 강도 높은 규제들로 인해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가격 조정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형근 연구원은 “국내 경기 침체 지속으로 초저금리가 유지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의 이자부담도 낮아져 주택 가격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오는 2022년이 돼야 주택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올해 신규분양 시장의 위축과 정부의 대출 규제에 따른 주택수요 감소,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주거용 부동산 수요의 장기적 증가를 고려할 때 2022년부터 주택 가격은 주택 부족으로 인해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 “에어컨 대신 맵탱”…삼양식품, WWF 업무협약 체결
- 신세계면세점, ‘트렌드웨이브 2025’ 파트너사…"쇼핑 혜택 제공"
- 美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트럭 시험운행 허용 추진
-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비소 등 환경오염 '심각'
- 주유소 기름값 11주 연속 내려…“다음 주도 하락세 지속”
- “최장 6일”…여행·면세업계, 5월 황금연휴 특수 노린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