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 돌입

[앵커]
중소기업계가 언제까지 코로나19에 눌려있을 수만은 없다며,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돌입했습니다.
중소기업인들은 오늘 활력을 잃은 서울 남대문 전통시장을 방문해 직접 지갑을 열며 소비촉진 운동에 나섰는데요. 서청석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중소기업단체 협의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남대문 전통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서울 남대문시장은 전통시장 중 큰 규모를 자랑하지만, 역시 코로나19 직격탄을 피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요 수입원인 남대문 시장은 코로나19로 방문객이 줄어 한때 매출이 평소 대비 80% 급감하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
이번 남대문 시장 방문은 전통시장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지원하고 상생을 통해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우선 중기중앙회는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총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습니다. 구입한 물품은 생활이 어려운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시장 곳곳의 가게에 들러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음식을 시식하고 물건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김기문 회장은 이번 시장 방문에서 마스크 600여개, 손 소독제 180여개를 사비로 구매해 잔쥬강 복지시설에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싱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장 직격탄을 맞은 것이 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거든요. 이제 가만히 있을 수 만은 없기 때문에 중소기업 단체들이 민생경제 살리기에 나선 겁니다.”
중기중앙회는 남대문 시장 방문에 앞서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함께 중소기업 정책 토론회를 열어 코로나19 이후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 했습니다.
중소기업계는 오늘 토론회와 남대문시장 현장 행보를 시작으로 3대 소비촉진 운동과 4대 경영정상화 지원방안 등 ‘민생경제 심폐소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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