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연합회, 코로나 대응 위한 4차 금융기관·업계 미팅 개최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자동차산업연합회가 지난 13일 '제4차 FAM(Finance Automobile Meeting)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FAM은 코로나19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금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자동차업체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 행사에서 이날 행사에는 기술보증기금 김영춘 이사, 부품업체, 기계산업진흥회 등이 참여했다.
기술보증기금 박성인 부부장은 2020년 중점지원보증, 주요 보증상품 등을 소개했다.
우선 코로나19 특례보증으로 총 2조2,000억원 규모의 기술보증을 제공한다. 또 핵심 인프라(빅데이터, 5G, 인공지능), 핵심 신산업(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영위 기업에 올해 6,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하는 등 혁신성장산업도 지원한다.
소재·부품·장비산업 특례 보증에 대해서는 총 3,000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지식재산(IP) 및 연구개발(R&D)에 대해서는 각각 4,000억원, 1조1,800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주요 보증상품으로는 창업기업보증, 도약성장기업보증,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및 아기유니콘 200 등을 소개했다.
기술혁신전략과 R&D 역량을 보유한 소부장 전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8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도입·공급기업에는 운전자금 30억원, 시설자금 100억원을 보증한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기술 개발중이라고 밝힌 A사는 R&D 보증과 관련해 창업 후 7년 초과 기업도 R&D 보증 금융지원의 대상이 되는지를 문의했다.
이에 대해 김 이사는 "2년 이내 개발이 종료되는 R&D 과제를 대상으로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에게는 전액보증을 실시하며 7년 초과 기업에게는 95% 이내의 보증 비율을 지원한다"고 답했다.
B사 부장은 기술보증기금에 대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은 체감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서는 "재원의 중복성 때문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중복 보증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복보증이 일회성은 가능할 수 있어도 추가 보증은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기술보증기금 한 곳에서 보증을 운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기술보증기금으로 전환 보증되고 추가 보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 보증이 가능한 기업만 기술보증기금이 전환보증으로 인수할 수 있고 덧붙였다.
C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사실 확인 기업의 입증 방법을 문의했다.
김 이사는 "피해사실은 일반적으로 기술보증기금 내부에서 판단하며 주로 매출액으로 확인하고 있으나, 현재 기업이 겪고 있는 피해사실 뿐만 아니라 향후 예상되는 피해사실까지 폭넓게 인정하고 있으므로 많은 상담과 방문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비상경제회의 이후에는 자동차산업 고용유지를 위한 지원책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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