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XM3' 출시 2주 앞으로…노사 갈등 '여전'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신차 ‘XM3’ 출시가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노사는 여전히 의견차이를 좁이지 못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XM3의 사전계약을 오는 21일부터 시작하고 3월초에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XM3는 르노삼성차가 4년 만에 내놓는 신차다.
르노삼성차의 지난해 전체 판매 실적은 17만7,450대로, 전년 22만7,577대 대비 22.0% 줄었다. 세단 라인업인 ‘SM3’, ‘SM5’, ‘SM7’ 시리즈는 지난해 생산 중단에 이어 이달 초 판매까지 중단됐다.
때문에 XM3를 통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혀왔지만 최근까지 노사 분규가 이어지며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노사는 지난 19일 부산공장에서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재협상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2019년 임단협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부분파업과 부분 직장폐쇄로 대치해왔다.
노사는 ‘XM3’ 사전계약과 예정된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생산 라인을 정상 가동하면서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집중 교섭을 벌였다.
르노삼성 노조 관계자는 "마치 노조때문에 신차론칭 지연과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노조의 요구는 단 하나도 들어준것이 없는데 여기서 합의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XM3의 구체적인 출시 등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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