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본 M&A 뒤 회계분식·부정거래 대거 적발
증권·금융
입력 2019-12-18 21:27:50
수정 2019-12-18 21:27:50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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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금 없이 차입자금으로 상장사를 인수한 뒤 회계분식·부정거래 등을 저지른 무자본 M&A 세력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2월부터 무자본 M&A 추정기업 67곳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해 상장사 24곳에서 각종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재 위법 행위 사실관계가 확인된 곳이 24곳으로 아직 조사·감리가 진행 중인 곳도 있다”며 “고발 대상자는 20명 정도이고, 부정 거래 5곳의 부당이득은 1,300억원 정도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특히 투자조합 등 최대주주 실체가 불분명하거나 비상장 주식을 고가에 취득하는 기업, 사모 전환사채 등을 자주 발행하거나 신규 사업에 진출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기업 등은 무자본 M&A 세력을 의심하고 투자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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