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소차 판매 1위…현대차, 토요타 제쳐

[앵커]
올해 전 세계를 통 틀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수소전기차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토요타 등 일본 브랜드를 제치고 세계 수소차 판매량 1위를 달성했는데요. 이런 추세라면 우리나라가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0월까지 우리나라에서 팔린 수소전기차는 무려 3,207대.
글로벌 시장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이어 미국이 1,793대로 2위에 올랐고, 일본 596대, 유럽연합(EU)이 397대 순입니다.
제조업체별로는 현대차가 토요타를 제치고 수소차 세계 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내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576% 증가한 3,666대를 판매했습니다.
같은 기간 도요타는 16.8% 늘어난 2,174대 판매에 그쳤습니다.
업계는 내년 수소차 시장이 1조원 이상의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의 수소차 보조금 예산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수소차와 부품 분야 매출 7,700억원과 수소충전소 구축에 따른 설비 매출이 3,0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인터뷰] 이호근 /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수소전기차는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현대기아의 경우는 수소전기차에 대한 연구를 1998년부터 진행하고 있었고 15년 동안의 R&D 기간을 거쳐 양산을 했기 때문에 수소전기차의 보급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한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독일 완성차 업체는 물론 중국 업계도 상용차를 중심으로 수소차 시장에 본격 진입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한국 완성차 업체가 선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 정부의 일관된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쿠팡, 100회 수명 마친 ‘로켓 프레시백’ 파렛트로 재탄생
- 현대그린푸드, 청년 농부 지원 확대…“온·오프라인 판로 넓혀”
- 빚으로 내수침체 버티는 자영업자들…소득 대비 부채 2년 만에↑
- 경기 악화에 1분기 신용카드 연체율 10년만에 최고
- 이디야커피, 봄 시즌 ‘커피 다이닝’ 흥행…80% 예약률
-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 롯데百, ‘포켓몬’ 팝업스토어…황금연휴 정조준
- GS샵, 신규 셀럽 프로그램 ‘성유리 에디션’ 론칭
- 풀무원재단, 퇴직 공무원 위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전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쿠팡, 100회 수명 마친 ‘로켓 프레시백’ 파렛트로 재탄생
- 2현대그린푸드, 청년 농부 지원 확대…“온·오프라인 판로 넓혀”
- 3빚으로 내수침체 버티는 자영업자들…소득 대비 부채 2년 만에↑
- 4우재준 의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5경기 악화에 1분기 신용카드 연체율 10년만에 최고
- 6이디야커피, 봄 시즌 ‘커피 다이닝’ 흥행…80% 예약률
- 7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 8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 9롯데百, ‘포켓몬’ 팝업스토어…황금연휴 정조준
- 10GS샵, 신규 셀럽 프로그램 ‘성유리 에디션’ 론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