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신뢰받는 홈쇼핑으로 변모한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국민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공영쇼핑이 되기 위한 변화를 거듭하겠다”며 “ 올해 매출액을 1,85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2%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최 대표는 1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국 4주년 및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장 이익을 많이 내는 회사는 될 순 없지만 가장 신뢰를 받는 회사는 될 수 있다. 그것이 메이저를 앞서갈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공영홈쇼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경영계획 ‘뉴 스타트! 트랜스폼 1’을 소개했다. 팀과 콘텐츠, 비즈니스 순서로 변화해 자본잠식인 지금의 상태를 벗어나 신뢰받는 홈쇼핑으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공영홈쇼핑은 올해 매출액 목표를 전년보다 22% 늘어난 1,850억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이번 달부터 생방송 시간을 18시간 20분으로 50분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류, 침구류 등 국내 제조 기반이 미흡하고, 국내 제조원가 상승률이 높은 상품을 하반기 편성에 집중적으로 반영하는 등 중소기업 상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국민 삼계탕’, ‘국민 청국장’과 같은 국민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표상품 개발·육성에 나서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전’, ‘쌀의 날’, ‘제철 과일 대전’ 등 월별 특집전을 운영할 방침이다.
공영홈쇼핑은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아리랑TV와 해외판로지원 지속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103개국의 아리랑TV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사용 리뷰를 담은 프로그램 등을 방송해 직접 구매로 연결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쫓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국민 신뢰를 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단순한 변화가 아닌 단계적 변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영홈쇼핑은 홈쇼핑 판매 여건이 열악한 농축산물, 중소기업 제품 등의 특성을 감안, 기존 홈쇼핑 채널에서 제공하지 못한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5년 7월 출범했다. 공영홈쇼핑의 지분 절반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 유통센터가 갖고 있고, 나머지는 농협·수협이 보유하고 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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