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담대 상환 어려운 차주 위해 주택매입…7월 10일까지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주택소유자(한계차주)를 지원하기 위한 주택매입임대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국민희망임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부동산투자회사)가 한계차주가 사는 아파트를 매입해 한계차주에게 다시 임대하는 ‘매각 후 재임대(Sale and Leaseback)’ 방식으로 진행된다.
LH는 부동산투자회사의 자산관리회사(AMC)로 △주택 매입 △임대 운영 △청산 업무 등을 담당한다. 아울러 전국에서 아파트 500가구를 사들여 가계부채 조정과 한계차주에 대한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
LH 관계자는 “한계차주는 기존 주택에 계속 거주하면서도 원리금 상환의 부담에서 벗어나고, 5년의 임대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해당 주택을 다시 매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택매각신청은 지난해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의 120%((3인 가구 기준 6,482,177원) 이하인 가구 중 공시가격 5억원,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을 소유한 실거주 가구만 가능하다.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주택이나 고가주택 소유자, 고소득자, 다주택자, 실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 등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택담보대출이 없거나, 단순히 주택만 팔려는 사람도 대상에서 빠진다.
주택매입가격은 매도희망가격과 감정평가금액 중 낮은 금액으로 하되 역경매방식을 도입해 신청이 접수된 주택 중 감정평가금액 대비 매도희망가격이 낮은 순으로 매입한다. 다만, 매도희망가격이 감정평가금액의 90% 이하일 경우 감정평가금액의 90%로 사들인다.
한계차주는 주택 매각대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한 후 주변 시세 수준의 보증부 월세 형태로 기존 주택에 5년 간 계속 거주할 수 있다. 그 후 해당 주택을 다시 구매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재매입 시 한계차주는 재매입 시점의 감정평가금액과 부동산투자회사의 취득원가에 주택가격상승분의 80%를 더한 금액 중 낮은 금액으로 매입할 수 있어 재무건전성을 회복한 가계가 기존주택을 다시 매입할 때의 부담을 덜었다.
주택을 매각하고자 하는 사람은 다음 달 10일까지 해당 주택소재지를 담당하는 LH공사 지역본부에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시간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등기우편은 7월 10일 자 소인까지 유효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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