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제조업 체감경기 반등 불구 부정적 전망 우세”
경제·산업
입력 2019-04-03 11:58:57
수정 2019-04-03 11:58:57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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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다소 나아졌지만,전망은 여전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7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 전망 지수가 100을 밑돌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반면, 100을 넘으면 나아질 것으로 예측한다는 의미이다.
대한상의는 “경기 전망 지수는 1분기보다 20포인트나 올랐지만, 여전히 향후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미국·유럽연합(EU)의 경기둔화 가능성과 신흥국 및 중동지역의 경제 불안, 노동환경 변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화장품과 제약 업종 등에서 경기가 좋을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자동차와 철강 업종에서는 2분기 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대한상의는 “신규 수주가 본격화하고 최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따라 내수(64→84)와 수출(80→100) 부문의 체감경기가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베네수엘라와 터키를 비롯한 신흥국 불안, 저유가로 인한 오일머니 고갈 등 통제가 어려운 대외리스크는 여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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