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메이커스원, 3D프린팅 출력 의뢰 서비스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경제·산업
입력 2025-06-16 15:48:58
수정 2025-06-16 15:48:58
진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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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위한 창작·제작 공간 마련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인덕대학교 노원메이커스원은 지역 주민을 위한 창작·제작 공간이자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덕대학교 연지스퀘어에 위치한 노원메이커스원의 메이커스페이스는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UV평판프린터, 3D스캐너 등 다양한 디지털 제작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단순히 장비를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습 중심의 교육과 창작 활동 지원, 창업 준비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기반 창의 인재 양성소로 성장하고 있다.
노원메이커스원은 2024년부터 메이커 교육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Fusion360을 활용한 3D모델링 심화 과정은 3D프린터 운영기능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5일간 진행되는 과정은 기본 도면 작성부터 조립 형상 구성까지 실무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AI 콘텐츠 제작, 브랜딩 워크숍, 지역 초·중·고 대상 메이커 교육 등 다방면의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창의적 사고와 자기표현 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부터 노원메이커스원은 3D프린팅 출력이 어려운 일반 사용자를 위한 ‘출력 의뢰 서비스’를 정식 운영 중이다. 3D 모델은 만들었지만 장비 운용이 어렵거나 출력 세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문 운영자가 직접 출력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출력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단순한 출력에 그치지 않고 학습과 실전 경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노원메이커스원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특히 학교 과제, 창업 시제품, 개인 취미 제작 등 실생활과 밀접한 3D 출력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메이커스페이스 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향후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대상 진로 연계 프로그램, 지역 창작자 네트워크 강화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노원메이커스원은 단순한 제작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 누구나 기술과 창작을 통해 ‘내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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