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모집…"미래 혁신 동반자 찾는다"
경제·산업
입력 2025-06-16 08:44:37
수정 2025-06-16 08:44:37
김혜영 기자
0개
16일부터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공개 모집
서울∙대구∙경북∙광주 지역 동시 모집 진행
AI, 로봇, 디지털헬스, IoT 등 8개 혁신 분야 모집
투자 단계 시리즈B 이하 국내 스타트업 누구나 지원 가능

삼성전자는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8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은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헬스, 사물인터넷(IoT), 콘텐츠&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이다. 국내에 법인이 등록돼 있고 시리즈B 이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라면 삼성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 및 서비스와 연동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사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CES을 비롯한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내부 컨설팅 프로그램,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총 959개(사내 423개·사외53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 C랩과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김미애, 외국인 부동산 투기 차단 법안 발의
- ‘정몽구 사재 100억 출연’ 민간 백신개발센터 개소
- 구글 이어 애플도 ‘정밀 지도’ 요청…새 정부 ‘고심’
- ‘대왕고래’ 예산 전액 삭감…에너지 정책 향방은
- ‘해킹 사고’ 예스24, 거짓해명에 늑장 사과…신뢰도 ‘뚝’
- KGM 곽재선 “진단 끝났다”…2030년까지 신차 7종 출시
- 美관세·중동리스크 ‘엄중’…삼성, 하반기 전략 새로 짠다
- “권고사직 거부하면 시험봐라”…SK쉴더스, 구조조정 논란
- 필립스옥션, 런던 근현대미술 경매 개최…100억 원 대 작품 출품
- 지니틱스, 中최대주주와 경영권 갈등…핵심 기술 유출 우려 확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