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신장학회서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 선보여

건강·생활 입력 2025-06-04 11:31:20 수정 2025-06-04 11:31:20 이금숙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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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는 4일부터 7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유럽 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ERA)에 참가한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4일부터 7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유럽 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ERA)에 참가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장 부스를 설치해 유럽에서 판매 중인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효능과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에피스클리는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로,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 등의 희귀질환 치료제이다.

솔리리스는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큰 대표적인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주요 적응증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연간 치료 비용은 수 억원대에 달한다. 솔라리스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8조원(25억 8800만달러).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스클리는 유럽 시장에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럽, 미국 등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를 유럽, 미국, 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해 초고가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향상시켰으며, 2023년 유럽에서 출시, 독일·이탈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1위, 프랑스 최대 구매조합(UniHA) 및 네덜란드 주정부 입찰 수주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지난해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출시, 미국에서는 지난 4월 마케팅 파트너사인 테바社를 통해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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