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법인차량 안전운전 돕는 보험상품 만든다

경제·산업 입력 2025-06-02 09:00:09 수정 2025-06-02 09:00:0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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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평로 스몰티켓 부대표이사,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 김혁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이 ‘상용차 보험 특약상품’을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LG유플러스는 KB손해보험, 인슈어테크 기업 스몰티켓과 함께 화물차 등 상용차량의 운행 데이터에 기반해 보험료가 달라지는 ‘상용차 보험 특약상품’을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유플러스의 차량관제 서비스인 ‘U+커넥트’를 사용하는 고객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U+커넥트를 이용하면 법인 차량이 보낸 실시간 운행 데이터로 운전자의 주행 습관이나 사고 위험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커넥트는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위치, 속도, 급가속·급감속, 운행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주로 현장출동서비스, 프랜차이즈, 물류회사 법인 소속 차량에 활용되며 유류비, 차량관리 비용, 세제혜택 등 비용절감과 운행 효율성 향상을 위해 널리 활용된다. 최근 관련 업계에서는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다양한 인사이트로 보다 고도화된 차량관리 솔루션을 만드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보험상품 개발과 함께 데이터 기반 위험도 예측, 보험상품 커스터마이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LG유플러스 U+커넥트의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보험상품을 기획하고, 스몰티켓은 디지털 보험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연계 및 서비스 설계 협력을 맡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주행 위험도를 예측하고, 운전자별 보험요율을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급정거나 과속이 적은 운전자는 보험료 할인을 더 받고, 반대로 위험한 운전 습관이 있는 경우 보험료 할인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전무)은 “운전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상품은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보험사에도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모델”이라며, “기술을 통한 도전과 도약으로 데이터 기반 B2B 사업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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