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 농촌돌봄 공동체사업 공모 선정…어르신 먹거리·집수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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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30 17:03:04
수정 2025-05-30 17:03:04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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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 운봉읍이 2025년 들어 먹거리 취약가구를 위한 돌봄 사업을 한층 강화하며, 주민 중심의 복지체계를 실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주민생활돌봄공동체사업'공모에 남원지역활력혁신센터가 참여해 운봉읍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총 35가구가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으며, 5월 29일부터 11월까지 13회에 걸쳐 제철 보양식, 명절 음식 등 계절에 맞는 맞춤형 돌봄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정서적 돌봄과 건강한 식생활을 동시에 도모한다.
이번 사업에는 돌봄 음식 외에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위한 '소소한 집수리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현재 집수리 봉사 동아리를 모집 중이며, 실내 안전바 설치 등 생활 안전 중심의 주거 환경 개선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본 사업은 남원지역활력혁신센터, 지리산노인복지센터 운봉읍 생활지원사, 읍 맞춤형복지팀, 목공기술 재능기부자들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가 중심이 되는 민관협력형 복지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이지선 지역확력혁신센터장은 "이번 돌봄 사업은 단지 행정 차원의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돌봄의 좋은 사례다"며 "운봉읍에서 시작된 이 따뜻한 변화가 다른 농촌 지역으로도 자연스럽게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운봉읍장은 "지역 주민들과 봉사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먹거리 취약가구 지원 사업이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돌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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