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28일 홍콩 증시 상장

경제·산업 입력 2025-05-28 13:45:44 수정 2025-05-28 13:45:44 진민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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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추종하는 세계 유일 레버리지·인버스

[사진=CSOP 자산운용]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아시아 최대 ETF 발행사 중 한 곳이자 레버리지·인버스(L&I) 상품의 선도자인 CSOP자산운용(CSOP)는 28일 ‘CSOP 삼성전자 데일리 2X 레버리지’ 및 ‘CSOP 삼성전자 데일리 -2X 인버스’ 을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획기적인 상품은 삼성전자를 추종하는 세계 유일의 레버리지·인버스로, 투자자에게 한국 대표 종목의 단기 변동성을 활용하고 위험을 헤징할 수 있는 전략적 수단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상장은 올해 3월 24일 홍콩 시장에서의 아시아 최초 9개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버스의 성공적인 출시에 이은 것으로, 비슷한 시간대의 시장에서 투자가 가능해졌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기준 한국 최대의 상장사이자, 글로벌 시가 총액 기준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는 세계적인 기술 산업의 선두주자로, 국내주주는 516만명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추종하는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 존재하지 않았다. 전 세계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자산(46억 달러)의 22%를 보유한 한국 투자자들은 그간 미국 및 유럽시장에서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투자해왔다.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홍콩은 한국과 거래 시간대가 크게 다르지 않고 CSOP의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분야 전문성으로 이번 삼성전자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전략적 투자와 헷지 수단으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상품은 스왑계약 합성형 방식을 사용해 삼성전자 보통주의 일일 수익률 2배 및 일일 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상장가는 주당 7.8 홍콩 달러(미화 1달러 수준)이며, 최소 거래 단위는 100주, 연간 운용보수는 ETF 순자산가치의 1.6%이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전망하는 투자자에게 레버리지 상품은 보다 높은 익스포저를 제공할 수 있으며, 반면 인버스 상품은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헷지 수단이 될 수 있다.

또한 역내 거래 시간 동안 전략적 포지셔닝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삼성전자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효율적인 익스포저 조정 수단이 될 수 있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마진 콜이 없고, 무담보 청구, 금융비용 미발생, 투명한 가격, 좁은 매도-매수 호가 스프레드, 최대 레버리지 한도 등의 장점을 제공하기에 차액결제거래(CFD), 선물옵션, 마진거래 공매도 등과 비교해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딩첸 CSOP 자산운용 CEO는 “CSOP 삼성전자 데일리 2X 레버리지와 CSOP 삼성전자 데일리 -2X 인버스 상품의 홍콩거래소 상장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홍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시장 점유율 99%를 차지하는 아태지역 ETF 선두주자인 CSOP는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홍콩 증시에 상장되는 세계 유일의 삼성전자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한국 최대 상장사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소비자 가전의 네 가지 핵심 사업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OLED 패널, TV, 스마트폰, DRAM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반도체 부문은 아시아 상위 2대 생산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상위 50대 상장 기업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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