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5G 광대역 위성통신' 차량 통신모듈 최초 개발
경제·산업
입력 2025-05-28 08:56:16
수정 2025-05-28 08:56:16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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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초고속·대용량 통신 가능"
"차량용 통신모듈 사업 조 단위 육성”

차량용 5G 통신모듈은 자동차 내부에 장착돼 5G 통신을 통해 기지국, 위성 등 네트워크 인프라와 데이터를 주고받는 부품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자율주행 구현에 핵심으로 꼽힌다.
기존 위성통신이 가능한 차량용 5G 통신모듈은 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협대역(좁은 통신 대역) 기반이어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에 LG이노텍이 선보이는 3세대 5G 통신모듈은 5G 광대역 위성통신을 지원한다. 지상 기지국과 연결이 끊겨도 인공위성을 통해 통신이 가능하며,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송수신도 할 수 있다. 기존 5G 위성통신 지원 제품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수십 배 빠르고, 데이터 전송 시 지연 시간도 수초 단위에서 수백 밀리초 수준으로 짧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부품을 차량에 장착하면 언제 어디서든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송수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오지에 있거나 재난으로 인프라가 무너진 상황에도 초고속 통신을 유지한다. 사고 발생 시에도 구조 요청 신호와 차량 상태 정보를 빠르게 전송해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다. 이와함께, 위성통신을 통해 어디서든 정확한 위치 정보 송수신이 가능하고,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자율주행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이를 통해 글로벌 차량 통신 모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재 북미, 일본 지역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은 "차량 통신모듈은 차량 조명과 함께 LG이노텍 전장사업을 이끌 핵심사업"이라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부품을 지속 선보이며 사업을 조 단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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