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꿈아이,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3권 ‘광해군 편’ 출간

경제·산업 입력 2025-05-26 11:18:32 수정 2025-05-26 11:18:32 유여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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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3권. [사진=단꿈아이]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단꿈아이는 어린이 학습만화 베스트셀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3권 ‘광해군 편’을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첫 출간 이후 누적 판매 600만 부를 돌파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는 초등학생들이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대표 역사 교육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33권 광해군 편에서는 임진왜란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세자 자리에 오른 광해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선조와의 갈등, 왕위 계승 이후 펼쳐진 중립 외교와 대동법 시행 등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생생하게 다룬다. 

타임 드래곤이 낸 수수께끼의 답을 찾으러 떠난 설쌤 일행은 임진왜란의 혼란 속에서 세자의 자리에 오른 광해군을 만난다. 광해군은 조선을 침략한 왜군에 맞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지만, 아버지인 선조는 그런 아들을 못마땅해한다.

시간이 흘러 왕위에 오른 광해군은 백성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가지만 신하들의 반발은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왕의 자리를 노린다는 위험한 소문이 들려오고, 결국 광해군은 왕위를 지키기 위해 칼을 뽑아 든다. 과연 광해군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책에서는 광해군을 두고 ‘중립 외교를 펼친 현명한 왕’과 ‘동생을 희생시킨 폭군’이라는 엇갈린 평가가 공존하는 이유를 조명하며, 책을 읽는 아이들이 스스로 인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다.

현직 초등 교사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 용정초등학교 이보경 교사는 “초등 사회 교육과정과 연계된 내용을 만화로 풀어내 아이들이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다”는 후기를 남겼으며, 서울 잠실초등학교 이상글 교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 시험 준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단꿈아이 관계자는 “광해군은 역사 속에서도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인물 중 하나로, 이번 33권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 인물을 바라보고, 스스로 판단하고 토론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과 사건들을 흥미롭게 풀어내 아이들의 역사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는 책을 넘어 애니메이션과 뮤지컬 등 다양한 형식으로 확장 중이다. 현재 뮤지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안중근’은 서울 한전아트센터(5월1일~6월8일),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6월28~29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7월19~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7월26~27일)에서 순차적으로 공연 중이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3권은 5월26일 출간되며,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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