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수익성 악화로 1분기 어닝 쇼크…목표가↓-NH
금융·증권
입력 2025-05-20 09:02:56
수정 2025-05-20 09:02:56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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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12만원으로 8% 하향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1분기 실적 실망에도 하반기로 가면서 수익성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매출 성장 기회(W&D, 주7일배송, 더운반 서비스, 미국 콜드체인 물류 확장)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8% 하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1분기 매출액은 2조992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9% 감소한 854억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비용 증가, 비수기 및 신규 프로젝트로 인한 수익성 하락 영향"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택배 물동량은 전년대비 6.9% 감소하고 단가는 0.7% 하락했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내수 부진과 단가 인상에 따른 고객 이탈 영향"이라며 "주7일 배송 서비스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짚었다.
연구원은 "2분기에도 감소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물동량 감소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실적 발표 과정에서 주7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고, 하반기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을 고려할 때 하반기로 가면서 점유율 회복 및 물동량 증가율은 양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물류창고(W&D)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구조적 수요 증가를 확인했다"며 "수익성은 신규 프로젝트 관련 초기 안정화 비용 반영으로 W&D가 포함된 CL사업부 영업이익률이 4.9%로 하락했으나, 2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적자를 기록한 건설부문도 수주잔고를 고려하면 하반기 수익성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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