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브이엠씨, 최대주주 계열사 통해 지분 확대…"오버행 이슈 해소"
금융·증권
입력 2025-05-14 17:06:38
수정 2025-05-14 17:06:38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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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TO GEN’, 인도차이나뱅크 보유 LVMC 지분 전량 인수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최대주주 오세영 회장이 출자한 법인 ‘GEN TO GEN’은 ‘인도차이나 뱅크’가 보유한 LVMC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블럭딜로 인도차이나 뱅크가 보유한 기존 지분뿐 아니라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전환사채 지분까지 포함한 전량을 GEN TO GEN이 매입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LVMC는 지배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분 확대에 따른 시너지 제고와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블럭딜은 인도차이나 뱅크 보유 지분이 시장에 출회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제기되었던 오버행(overhang) 이슈를 제거함으로써 투자자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LVMC는 실적개선 확대를 위한 자동차 브랜드 MIX 강화는 물론, 유통사업(노브랜드) 및 라이드헤일링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콕콕무브)의 신사업 가시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VMC는 하반기 중 해당 신사업의 지분을 본격적으로 취득함으로써 기존 자동차 유통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신성장 동력과의 추가 실적 연계를 강화하고,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라오스 현지에서 추진 중인 신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LVMC의 유통 자회사인 UDEE Co., Ltd.는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NO BRAND) 매장을 2025년 7개에서 2028년 2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라이드헤일링 플랫폼 ‘콕콕무브’는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 수 37만 명, 누적 주행 완료 건수 145만 건을 돌파했다.
엘브이엠씨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분기별로도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인도차이나 뱅크 지분 매각으로 인한 오버행 이슈도 해소된 만큼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신사업 성과와 기존 사업의 실적 연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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