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 에어프레미아 지분 타이어뱅크에 매각
경제·산업
입력 2025-05-02 22:22:47
수정 2025-05-02 22:22:47
유여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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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명소노그룹이 JC파트너스와 공동 소유 중인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JC SPC)가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을 타이어뱅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일각에선 소노인터내셔널이 에어프레미아 인수 후 티웨이항공과의 합병을 추진할 거란 관측도 나왔지만, 소노 측은 티웨이항공에 집중하기 위해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정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여온 기잡니다.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JC SPC가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을 타이어뱅크 측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주당 1900원의 가격으로 JC SPC가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체를 넘기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과 JC파트너스는 각각 콜옵션과 풋옵션 권한을 갖고 있었지만, 양측 모두 해당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매각을 택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오는 9월 말 최종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거래를 계기로 항공 부문 사업 구조를 재정비한다는 방침.
일각에선 소노인터내셔널이 에어프레미아 인수 후 티웨이항공과의 합병을 추진할 거란 관측도 나왔지만, 소노 측은 티웨이항공의 항공 운영 안정화와 장기적 성장 전략에 집중하기 위해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처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와 아시아뿐 아니라 파리, 로마 등 유럽 주요 도시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엔 밴쿠버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미주 노선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자사의 국내외 호텔·리조트 인프라를 연계한 다양한 시너지 창출 전략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노 측은 “티웨이항공 중심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항공 운영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변화가 빠른 항공 시장에서 지속 가능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유여온입니다. /yeo-on0310@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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