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원 장기성과 인센티브도 '자사주'로 지급 검토

경제·산업 입력 2025-04-30 11:03:12 수정 2025-04-30 11:03:2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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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이익성과급 자사주 지급에 이어 책임경영 강화

[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삼성전자가 임원들에게 초과이익성과급(OPI)에 이어 장기성과인센티브(LTI)도 자사주로 지급한다.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도입한 바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임원들에게 LTI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TI는 만 3년 이상 재직한 임원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경영실적에 따른 보상을 향후 3년 동안 매년 나눠서 지급하는 제도다. 아직 세부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도 임원에 대한 주식보상 비중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다양한 논의 끝에 책임 경영 강화와 임원의 사업 위상 회복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주기 위해 임원 성과급에서 주식보상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CFO는 "성과급을 주가 및 경영 성과에 연계해 임원이 회사의 기업 가치 제고와 장기 성과 창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회사와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직접적인 동기를 부여해 중장기 회사·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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