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복 화성시의원, “의회 권한 침해하는 예산 편성 중단해야”
경기
입력 2025-04-28 19:29:16
수정 2025-04-28 19:29:16
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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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이 집행부의 무리한 예산 편성과 선집행 사례를 지적했습니다.
시의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제2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사전 절차를 거치지 않은 예산 편성, 예산 성립 전 집행, 행정 편의적 예산 편성 사례가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11억 7천만 원 규모의 사전 절차 미이행 예산 편성 요구, ▲심의 중인 행사 홍보물 선제작 및 발송, ▲일정 확정 후 뒤늦은 추경 편성, ▲불성실한 자료 작성과 기만적 답변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행위가 "의회를 형식적인 기관으로 전락시키는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하며, "화성시의 재정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이뤄진 만큼, 의회는 최후의 보루로서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의회의 예산 심의·확정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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