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서 교육 봉사
경제·산업
입력 2025-04-24 08:53:40
수정 2025-04-24 08:53:40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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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환경 개선부터 재능 기부 봉사활동까지 교류 확대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티웨이항공은 올해도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지역의 현지 학교를 방문해 교육 환경 개선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5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지역에 위치한 ‘앗바시 학교(At-bashi School)’를 방문했다. 앗바시 학교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키르기스스탄 14개 마을에 거주하는 1000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학교로 한국어 교육반을 운영할 정도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다.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은 먼저 학교 시설 및 교육 환경 개선 작업을 했다. 교내 흙길을 콘크리트 도로로 교체하는 포장 보수 작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학생들의 수업과 운동에 필요한 운동복과 운동용품들을 기부했고, 함께 농구와 배구, 탁구 등의 체육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한식과 라면을 준비해 함께 점심을 먹으며 문화적 교류를 나누기도 했다.
또한 항공업과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직업 체험 강의 봉사를 실시했다.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 정비사, 공항 운송직으로 구성된 티웨이항공 자원봉사단이 각각 업무 소개와 함께 직업에 대한 강의를 이어갔으며, 학생들은 강의 내내 적극적인 모습으로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 봉사단은 지난해에도 앗바시 학교에 방문해 야외 농구장 증축과 스포츠 용품을 기부하고 체육활동으로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등 재능 기부 교육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처럼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단독 취항지인 비슈케크 지역에 도심 숲 조성 사업과 더불어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활용한 교육 봉사활동 및 학교 시설 개선 작업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한국 문화에 관심 많은 중앙아시아 청소년이 늘어남에 따라 한국-키르기스스탄 양국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며, “앞으로도 취항 지역 현지 학교 후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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