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1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하회…목표가↓-NH
금융·증권
입력 2025-04-22 09:03:57
수정 2025-04-22 09:03:57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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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기존 31만원→28만원 10% 하향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LS일렉트릭에 대해 전력기기 부문의 매출 감소와 중국 자회사의 이익 축소 등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8만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LS일렉트릭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한 1조원, 영업이익은 7% 줄어든 87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다만 데이터센터향 배전반, 변압기 등 전력기기 납품의 본격화와 부산공장과 LS파워솔루션의 초고압 변압기 매출확대 등의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향 전력기기는 공급부족이 계속되는 중"이라며 "주요 경쟁사는 4-5년 치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태로 올해 중으로 납기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시장 내 후발주자인 LS일렉트릭이 납기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 고객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며 "유럽과 동아시아 모두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인 점을 감안하면 이와 같은 기회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S일렉트릭은 1분기 수주잔고 3조3000억원 중 배전반 1조원, 초고압 변압기 1조6000억원으로 각각 1년, 2년치 물량을 확보(계획된 증설 분 포함)했다"며 "단기적으로 국내 공장 증설까지 감안하면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관세 관련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미국 생산법인 MCM Engineering, Bastrop Campus에 2조40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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