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테슬라 저가 모델 출시 최소 3개월 지연"
경제·산업
입력 2025-04-19 11:10:53
수정 2025-04-19 11:10:53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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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분기 이후 바닥 찍은 테슬라 판매 실적
CEO 일론 머스크 정치적 행보, 일부 소비자에 반감 ㅇㄹ으켜
지연된 저가 모델 출시해 판매 실적 끌어올리는 것이 주된 과제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현지시간 18일 로이터 통신이 테슬라 저가 모델이 본래 계획보다 3개월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로,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중 저가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로이터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모델 Y의 더 저렴한 버전을 포함해 테슬라가 준비 중인 저가 신차 출시가 지연됐다고 전했다.
특히 코드명 'E41'로 불린 모델 Y의 저렴한 버전 제품의 출시 시점은 올해 3분기에서 내년 초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연 이유에 대해선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소식통 2명을 인용해 테슬라가 미국에서 내년(2026년)에 저렴한 모델 Y 제품 25만대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으며, 최종적으로는 중국과 유럽에서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테슬라 측은 이런 로이터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월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더 저렴한 모델을 포함한 신차 계획이 2025년 상반기 생산 시작을 위한 궤도에서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의 저가 모델 출시가 지연됐다는 로이터 보도 내용을 전하면서 "저렴한 보급형 전기차 출시는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판매 실적을 기록한 테슬라에게 주된 과제"라고 지적했다.
테슬라가 이달 초 발표한 올해 1분기(1∼3월) 차량 인도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3만6681대로, 약 3년 전인 2022년 2분기 이후 최저치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국내외 정치 활동이 일부 소비자들에게 반감을 일으킨 데 더해 테슬라의 저렴한 신차 출시가 계속 지연되면서 비싼 가격이 수요 침체 원이능로 지목된다.
테슬라는 오는 22일 올해 1분기 영업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가 향후 사업 계획과 전망 등에 관해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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