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챌린지, 전략 세미나 개최…APAC 진출 위한 민관 협력 본격화

경제·산업 입력 2025-04-18 11:18:32 수정 2025-04-18 11:18:32 고원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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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환경 변화 대응 위한 상황 반응형 세미나 개최
아세안 생태계 변화부터 미국 상호관세 대응 전략까지

[사진=넥스트챌린지]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넥스트챌린지는 인공지능(AI) 전환과 미·중 무역갈등, 디지털 규제 등 복합적 변수에 직면한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스타트업 브랜치 피칭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글로벌 협업기업이 함께 개최한 ‘APAC 권역별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기업협업프로그램(이하 글기협)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스타트업이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넥스트챌린지를 포함한 4개 주관기관과 14개 협업 글로벌기업, 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아세안 스타트업 생태계 동향,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미국 고율 관세로 인한 리스크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넥스트챌린지 김영록 대표는 AI대전환 시대, 아세안 진출 기회와 전략”을 주제로, 아세안 국가의 역동적이고 급성장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아세안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스타트업에게 열려 있는 기회에 대해 폭넓은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또한, AI 대전환 시대에 아세안 진출의 전략과 기회를 짚고, 인류가 특이점의 시대를 향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아세안 10개국 주요국가의 글로벌 진출의 명암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국내 스타트업에게 현실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2024년도 구글 창구 프로그램 수행 기업 위크리프와 인텔 인지니어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에이엘아이(ALi)가 실제 해외 진출 사례와 성과를 공유해 현장의 생생한 전략을 전달했다.

한국무역협회 진형석 차장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공유” 세션에서, AI·데이터·무역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협업 방식, 그리고 대기업-스타트업 간 전략적 연계 구조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스타트업이 단순 하청이 아닌 동등한 혁신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넥스트챌린지는 ‘상호관세가 스타트업에 미치는 영향’ 주제 발표로 수출입 관세 정책이 스타트업 제품 및 서비스 해외진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 수치를 통해 제시하고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진수웅 과장과 참석자들은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스타트업 해외진출 영향’을 중심으로 정책 방향과 정부의 스타트업 글로벌진출 전략을 함께 토의함으로써, 글로벌 트렌드 현안이슈에 따른 열린 토의와 네트워킹을 통해 각 기관과 스타트업 간 실질적으로 이루어졌다.

넥스트챌린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정부–글로벌기업–주관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권역별 전략 플랫폼의 출발점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중 관세전쟁, 디지털 규제, 공급망 재편 등 복합적 대외변수에 직면한 지금, 스타트업이 ‘진출할 시장’을 넘어서 ‘연결될 생태계’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데 참석자들의 공감이 모였다.

한편, 창업진흥원은 이번 APAC 권역 세미나를 시작으로 미주, 유럽 등 권역별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넥스트챌린지를 포함한 각 주관기관과 함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맞춤형 전략 수립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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