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분기 안정적 실적 예상…목표가↑-LS

금융·증권 입력 2025-04-18 08:00:03 수정 2025-04-18 08:00:03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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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트레이더스 수익성 회복…지마켓 PPA 비용 제외도 긍정적”

[사진=이마트]

LS증권은 18일 이마트에 대해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S증권은 이마트의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7조2716억원, 영업이익은 194% 급증한 1386억원으로 추정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할인점 부문은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 대비 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548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는 통합 매입 효과와 지난해 진행한 희망퇴직으로 인한 인건비 절감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이더스는 고물가 영향으로 대량 구매 수요가 늘며 기존점 성장률이 1.9%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률도 3.5% 수준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에브리데이는 근거리 소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기존점 성장률이 1.0% 수준을 기록했으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03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마트의 주요 연결 자회사인 쓱닷컴의 올해 총상품판매액(GMV) 성장률은 6~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바라봤다. 

그는 “또 다른 자회사 지마켓은 조인트벤처(JV) 설립에 따라, 그간 연간 약 960억원이 반영됐던 PPA(영업권 등 무형자산 상각비용) 상각이 올해 1분기부터 제외될 전망”이라며 “지마켓의 연결 실적 제외는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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