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지속 ‘티맵’, IPO 약속 기한 지킬까
경제·산업
입력 2025-04-17 18:27:50
수정 2025-04-18 10:14:03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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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티맵모빌리티(티맵)가 2020년 말 SK텔레콤에서 독립할 당시 2025년 기업공개(IPO)를 약속했죠. 약속한 기한이 다가왔는데요. IPO 성공을 위해선 흑자 전환이 우선인데, 수년째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약속을 지키는 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올해 기업공개를 약속한 티맵모빌리티.
2020년 SK텔레콤에서 물적분할로 설립됐습니다.
당시 FI(재무적투자자)들과 IPO를 약속했고, 기한이 도래한 겁니다.
티맵은 올해 IPO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인데, 관건은 수익성입니다.
성공적인 IPO를 위해선 적자 탈출이 시급한 상황.
티맵은 물적분할 이후 수년째 적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43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야심차게 시작한 자회사들이 적자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차량 공유 서비스 ‘우티’는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점유율 확보에 실패해 결국 매각 수순을 밟았습니다.
체질 개선을 위해 모회사인 SK스퀘어의 핵심 임원들을 티맵 이사회에 포진시킨 티맵.
성공적인 IPO를 위한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티맵모빌리티 측은 "매출 및 영업손실을 개선하고 있다"며 "올해 에비타(EBITDA)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이에 따라 상장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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