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란의 車車車] 시속 300km ‘거뜬’…“금호타이어 달고 달려요”

경제·산업 입력 2025-04-21 17:44:54 수정 2025-04-22 09:28:21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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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 개최
엑스타 스포츠·스포츠 S·올시즌 신제품 3종 공개
주행성능 직접 체험…슬라럼·제동 코스 참여해보니

▲ [이혜란의 車車車] 시속 300km ‘거뜬’…“금호타이어 달고 달려요”

[앵커]
금호타이어가 자사의 초고성능 타이어 브랜드 ‘엑스타’의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일상 주행은 물론 고속 주행까지 아우를 수 있는 퍼포먼스를 갖춘 제품들이라는 설명인데요. 성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승 행사에 이혜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트랙 위를 질주하는 자동차들.
타이어와 노면이 맞부딪치며 내는 소리가 긴장감을 더합니다.
금호타이어가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스포츠 타이어 ‘엑스타(ECSTA)’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며 ‘익스피리언스 데이’ 미디어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엑스타 스포츠와 스포츠S, 올시즌(A/S) 등 총 3가지.
스포츠S와 스포츠는 기존 PS91, PS71의 후속 모델로 초고성능 세그먼트를 겨냥했고,
올시즌은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출시한 사계절용 타이어입니다.

현장에선 ‘엑스타 스포츠 S’의 주행성능을 체험하는 시승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금호타이어 측은 스포츠 S는 450~600마력급 고출력 차량에 맞춰 설계돼, 시속 300km 이상의 속도에서도 버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시승 코스는 직접 운전해 참여하는 슬라럼·제동 테스트, 전문가 동승으로 서킷을 도는 고속주행 테스트로 이뤄졌습니다.

급가속 후 콘 사이를 빠져나가는 슬라럼 테스트에선 타이어의 접지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빠른 방향 전환에도 노면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이어지는 커브 구간에서는 빠른 진입에도 측면 지지를 잘해줘 차체 쏠림을 억제하며 안정된 회전력을 유지했습니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아 속도를 끌어올린 뒤, 급제동하는 구간에서는 미끄러짐 없이 단단하게 버텨주는 제동력과 짧은 제동거리를 확인했습니다.

고속주행 테스트 구간에선 스포츠S를 장착한 BMW M4 차량 조수석에 탑승해 서킷을 두 바퀴 돌았는데요. 서킷 전용 타이어는 아니지만 시속 210km가 넘는 속도에도 흔들림 없는 주행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높낮이가 있는 구간에서 타이어가 하중을 버티지 못하면 밀려나거나 눌리면서 접힐 수 있는데 안정감 있는 주행을 이어가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일택 / 금호타이어 사장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하이엔드 세그먼트 공략을 강화하여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매출 4조5322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금호타이어. 
올해 매출 목표를 5조원으로 설정하고 판매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취재 권종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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