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태문 "신사업 발굴 집중…빠른 의사결정"

경제·산업 입력 2025-04-16 12:14:44 수정 2025-04-16 12:14:4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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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 DX 직무대행 맡고 두 번째 메시지 내놔
사내 이메일 통해 최원준 MX COO와 역할분담 소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을 겸하게 된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이 MX사업부 구성원들에게 미래 신사업 발굴, 판매단 운영 등에 집중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노 직무대행은 이날 MX사업부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에서 “앞으로 사업부장으로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 디자인·사용자 경험(UX) 그리고 매출 확대의 핵심 축인 판매단 운영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원준 MX 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역할에 대해 "개발실을 포함한 품질, 고객 경험(CX), 제조, 구매 등 제품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공급단 조직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MX사업부에 COO 자리를 신설해 노 직무대행이 DX 사업을 총괄하며 생길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할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노 직무대행은 "이러한 역할 구분은 명확한 책임하에 더욱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최근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 속에서 MX는 물론 DX 부문 전체를 이끌어야 하는 중대한 새로운 역할을 맡으며 그 무게가 크게 느껴지지만, 임직원들과 함께라면 잘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이 들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MX 사업부는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통해 성장해 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는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시장에서는 빠른 판단과 실행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임직원들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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